동천 (조재윤)

재밌게 본 것들 2014. 7. 26. 20:24





이 책이 하이텔이었던가... PC통신으로 연재되던게 90년대 말이었던거 같다.

(ATDT01410의 추억...)

출판년도는 2000년? 2001년? 경이다.

그 때, 이 책을 접했던 중고등학생들이 이제는 30줄의 아저씨가 되었다.

이렇게 보니 참 오래된 작품 같은데, 아직 완결이 안되었다.

권수로 따지면, 3부만해도 현재 17권까지 나왔고, 1부와 2부까지 합치면

30권이 넘는 대장편이다.

(주인공 동일인물, 1부 2부 3부 모두 이어지는 내용으로 한편으로 봐도 무방하다)

2008년 3부 17권이 나온 이후로, 함흥차사...

연중된지 5년이 지난 지금에도, 다음 동천 카페에는 간간히 팬들이 

18권을 기다리는 메세지를 남긴다.

현실시간으로도 완전 어린애였던 동천이... 이제 슬슬 소년티를 벗고

청년이 될 시간이 지났건만, 동천은 영원한 10대로 남을 성 싶다.


동천 특유의 어거지와 싸가지, 재수없는 말투와 행동이 그리워 지는건 왜일까

그때만해도, 폭소하면서 봤던 에피소드들이 지금보면 좀 유치해보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을 다시 펼치면 30권에 이르는 엄청난 분량을 다 읽을 때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는 마력이 있다.


이 책의 매력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나뿐만은 아닌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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