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공의 대가 (일성)

재밌게 본 것들 2014. 7. 25. 14:20




일성 작가의 빙공의 대가.


이 작가의 " 대가 " 시리즈도 이제 꽤 많이 나왔다.


음공의 대가, 최면의 대가, 마공의 대가... 등등

(그러고 보니 이 작가의 공간참이라는 작품도 꽤 재미있게 보았다.)


어찌되었건 시리즈가 계속 나올 수 있다는 건, 인기 있다는 반증이고

여러 사람들이 이 책을 재미있게 보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한번쯤 볼 가치가 있다는 말이다.


개인적으로 이 작가의 가치를 평가하고 싶으면 이 작품을 먼저 권하고 싶다.


왜냐?


이 작가의 패턴은 상당히 정형화 되어 있고, 이 책을 보면 반쯤은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 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먼치킨의 왕도라고 할 수 있는데


주인공이 굉장히 강하다.

그리고, 항상 등장하는 엑스트라가 주인공을 무시하면서 잘난 척 하다가

이 후에 주인공이 등장해서 활약하면

끽소리 못하고 쫄아들며

거기서 느끼는 우월감(?), 대리만족(?) 

이 패턴의 반복이다.


이 패턴이 이 작가 작품의 재미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무수히 출간되는 다른 소설들과 차별성이 없어 보이는데

실은 그렇치 않다.

이 패턴을 굉장히 잘(!) 쓴다.

달리 말하면, 대리만족의 희열감을 극히 잘 표현한다.


같은 재료로도 요리하는 사람마다 맛이 다른거 처럼


이 작가가 쓰면 좀 다르다.


요리사로 치면 일류 요리사쯤 된다고 할까.




이 작품도 1권이 무료배포되고 있으니 읽어보고 판단해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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