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전긍긍 마교교주 (김현영)

재밌게 본 것들 2014. 7. 25. 13:56





개인적으로 책을 볼 때는 먼저 작가를 본다.


김현영 작가


이 작가의 코드는 해학이고, 폭소이고 우스꽝스러움이다.

그런데 웃겨도 좀 더럽게 웃긴다.

이럴때 필히, 등장하는게 덩(X로 표현하는 그것)... 이 작품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한다.

과거작품에서도 이 작가의 코드는 항상 일관된다.

만선문의 후예, 잠마검선, 걸인각성, 무한소소... 등등

사실, 잘 쓰긴 잘 쓴다.

글의 재미를 이 정도로 뽑아 내는 작가도 상당히 드물다.

다만, 읽는 사람의 코드가 작가의 코드와 일치해야 이 작품의 진가를 알아볼 수

있다는게 문제다.

코드가 맞지않으면 눈살만 찌푸리며 거부감만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물론, 코드가 맞는 사람이 보면 극에 이른 웃음유도에 포복절도하게 될 것이다.

책을 읽다가 킥킥 거리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경험은 정말 흔치않다.


이 작품도 1권은 무료로 배포중이니 한번쯤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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